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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사회

부동산 경매 vs 공매, 어떤 차이가 있을까?

by 긍정부자왕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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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싸게 매입하는 방법을 찾다 보면 '경매'와 '공매'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돼요. 둘 다 시세보다 저렴하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진행 방식과 절차에서 차이가 있어요.

 

제가 부동산 전문가로서 경매와 공매를 모두 경험해 본 결과, 각 방식마다 장점과 단점이 분명히 존재해요. 그래서 오늘은 경매와 공매의 차이를 쉽게 설명하고, 어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 알려드리려고 해요.

 

부동산 경매와 공매란?

먼저 경매와 공매의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 볼게요.

 

▶ 경매(Auction)
경매는 법원이 주관하는 부동산 매각 방식이에요. 주로 세금 체납, 대출 연체 등으로 인해 부동산이 강제 매각되는 경우가 많아요. 법원이 공개 입찰을 진행하고,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게 돼요.

 

▶ 공매(Public Auction)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나 국세청, LH 등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부동산 매각 방식이에요. 국가나 공공기관이 압류한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공매가 활용돼요. 공매 역시 입찰을 통해 진행되지만, 법원이 아닌 기관에서 주관한다는 점이 달라요.

 

경매의 진행 과정

경매는 법원이 주관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비교적 체계적으로 진행돼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요.

 

1. 경매 물건 검색
법원경매정보(법원경매정보) 사이트에서 경매 매물을 확인할 수 있어요.

 

2. 권리 분석 및 감정평가서 확인
등기부등본, 감정평가서를 확인하고, 기존 소유자의 채무 상태와 임차인 정보 등을 분석해야 해요.

 

3. 입찰
입찰서와 보증금을 준비해 법원에 제출해요. 최고가를 써낸 사람이 낙찰받아요.

 

4. 잔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낙찰 후 일정 기간 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어요.

 

공매의 진행 과정

공매는 법원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방식이에요. 대표적인 공매 사이트는 온비드(온비드)예요.

 

1. 공매 물건 검색
온비드에서 공매 매물을 확인하고 입찰 기간을 체크해야 해요.

 

2. 입찰 보증금 납부
공매는 일반적으로 10%의 보증금을 납부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요.

 

3. 입찰 및 낙찰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 방식이에요.

 

4. 잔금 납부 및 소유권 이전
낙찰 후 일정 기간 내에 잔금을 납부하면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어요.

 

경매와 공매의 비교표

구분 경매 공매
주관 기관 법원 공공기관 (캠코, LH 등)

입찰 방식법원에서 오프라인 입찰온비드에서 온라인 입찰보증금입찰가의 10%입찰가의 10%낙찰 후 절차잔금 납부 후 강제집행 가능잔금 납부 후 명도 협의

 

경매 vs 공매, 무엇이 더 유리할까?

경매와 공매 모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하지만 어느 것이 더 유리한지는 투자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 안정성과 정보 공개를 중시한다면 경매
경매는 법원이 진행하는 만큼 절차가 체계적이고 투명해요. 감정평가서가 제공되기 때문에 물건에 대한 정보를 비교적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 빠른 진행을 원한다면 공매
공매는 법원 경매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온라인 입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법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요.

 

투자 시 주의할 점

경매나 공매 모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리스크도 존재해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드릴게요.

 

1. 권리 분석 필수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지, 대출이 얼마나 있는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잘못하면 낙찰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2. 현장 조사 필수
사진과 서류만 보고 결정하지 말고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서 주변 시세와 건물 상태를 확인하세요.

 

부동산 전문가의 조언

초보자라면 경매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해요. 경매는 정보가 많고, 법적인 보호 장치도 있어서 보다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어요.

 

하지만 경매든 공매든 철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해요. 감정평가서, 등기부등본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입찰하는 것이 중요해요.

 

FAQ

Q1. 경매와 공매 중 초보자가 도전하기 쉬운 것은?

A1. 초보자는 정보가 많고 절차가 명확한 법원 경매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Q2. 공매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A2. 공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서 운영하는 온비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Q3. 경매 낙찰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나요?

A3. 아닙니다. 기존 세입자가 있을 경우 명도 절차가 필요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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